이란 코로나19 하루 사망 70일 만에 최저..차량 반미행진 추진

안상우 기자 2020. 5. 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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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건부는 현지시간 16일 정오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사망자가 전날보다 35명 늘어 6천937명이 됐다고 집계했습니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3월 7일 이후 70일 만에 가장 적습니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 38일 만에 2천 명을 넘으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졌다가 이날 오름세가 일단 꺾였지만 내림세로 돌아섰는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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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건부는 현지시간 16일 정오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사망자가 전날보다 35명 늘어 6천937명이 됐다고 집계했습니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3월 7일 이후 70일 만에 가장 적습니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1천757명이 추가돼 11만8천39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 38일 만에 2천 명을 넘으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졌다가 이날 오름세가 일단 꺾였지만 내림세로 돌아섰는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습니다.

16일 일일 검사 건수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이 12.5%로 여전히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누적 완치자는 9만3천147명으로 완치율은 78.7%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2일 예정된 '세계 쿠드스의 날' 행사를 예전처럼 대규모로 거리에서 여는 대신 차량 행진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지방에서는 모스크에 소규모로 모여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쿠드스의 날 행사를 열고 수도 테헤란에서는 혁명수비대가 차량 행진을 조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쿠드스의 날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의 저항을 지지하기 위한 날로 라마단 마지막 금요일에 열립니다.

이란이 주도하는 행사인 만큼 주로 친이란 진영의 이슬람권에서 반미 시위가 함께 진행됩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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