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팁이 '7백만 원'..두 달 만에 문 열고 '깜짝 선물' 받은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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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두 달 만에 영업을 재개한 미용실이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미용이 끝나자 남성은 "참고로 팁은 실수한 게 아니에요"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남기고 미용실을 떠났습니다.
손님은 미용실 접수원에게 5백 달러(약 61만 원), 매니저에게 1천 달러(약 123만 원)를 건넸습니다.
심지어 문을 나섰다가 다시 돌아와 미용실 직원이 모두 몇 명인지 묻고는 직원 18명에게 나눠주라며 1천 8백 달러(약 221만 원)를 더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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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두 달 만에 영업을 재개한 미용실이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 아래 주소로 접속하시면 음성으로 기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https://news.sbs.co.kr/d/?id=N1005790642 ]
최근 한 남성은 저녁 늦게 문을 연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갔습니다. 마감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미용사 일리시아 노보트니 씨는 "늦었지만 꼭 머리를 다듬고 싶다"는 부탁에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두 사람은 머리를 자르는 동안 자연스럽게 그간의 생활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노보트니 씨도 두 달간 수입이 끊겨 싱글맘으로서 생계를 꾸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런데 미용이 끝나자 남성은 "참고로 팁은 실수한 게 아니에요"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남기고 미용실을 떠났습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해 있던 노보트니 씨는 한발 늦게 손님의 영수증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미용비인 27달러, 우리 돈으로 약 3만 원외에 팁으로 2천 5백 달러(약 310만 원)가 추가로 결제돼 있었던 겁니다.
통 큰 '팁 선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손님은 미용실 접수원에게 5백 달러(약 61만 원), 매니저에게 1천 달러(약 123만 원)를 건넸습니다. 심지어 문을 나섰다가 다시 돌아와 미용실 직원이 모두 몇 명인지 묻고는 직원 18명에게 나눠주라며 1천 8백 달러(약 221만 원)를 더 남겼습니다.
노보트니 씨는 "나갔다가 돌아오면서까지 모든 직원에게 팁을 남긴 손님의 마음씨에 말문이 막혔다"며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팁은 청각장애가 있는 아들 치료비와 임대료에 쓰겠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A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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