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트래픽 급증..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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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IT 기업의 5G(5세대) 등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인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 역시 인터넷 트래픽 포화 현상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수페타시스가 공급하는 PCB는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핵심 부품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수혜에 따른 실적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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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IT 기업의 5G(5세대) 등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수그룹 계열사 PCB(인쇄회로기판) 전문 기업 이수페타시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네트워크 장비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Cisco)향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해당 사업분야에서 올해 시스코를 비롯한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 등 주요 해외 고객사들의 월평균 수주액이 300억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수주 증가 배경으로 코로나19 이후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인한 인터넷 트래픽 증가를 꼽았다.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 대응을 위해 글로벌 IT 기업들이 차세대 통신망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 '아카마이(Akamai)'에 따르면 지난 3월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은 재택근무 및 원격 화상 회의, 온라인 교육 등 언택트 문화 확산 현상과 함께 전월 대비 약 30%가량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세계 주요국에서 5G 관련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수요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본격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올해 'T모바일(T-Mobile)'과 '스프린트(Sprint)' 합병과 함께 5G 기지국 확대를 위한 투자에 나설 전망이고, 중국 역시 지난 3월 정치상무국회의에서 5G 투자를 중심으로 한 경기부양책을 논의했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인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 역시 인터넷 트래픽 포화 현상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수페타시스가 공급하는 PCB는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핵심 부품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수혜에 따른 실적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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