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지금 당장은 대화하고 싶지 않아"

권혜진 2020. 5. 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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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지금 당장은 대화하고 싶지 않다"며 연일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폭스 인터뷰서 중국과 모든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말한 뒤 "그렇게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고 자문하고는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천억 달러를 절약할 것"이라며 미중 무역 불균형으로 미국이 적자를 보는 상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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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지금 당장은 대화하고 싶지 않다"며 연일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시 주석과 대화하길 원치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당분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 물건을 많이 사들이고 무역협정과 관련해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왜인지 약간 김이 빠졌다. 당신들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 인터뷰서 "중국과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한 번 중국에 대한 고강도 불만을 표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폭스 인터뷰서 중국과 모든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말한 뒤 "그렇게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고 자문하고는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천억 달러를 절약할 것"이라며 미중 무역 불균형으로 미국이 적자를 보는 상황을 강조했다.

아울러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됐으나 미국의 회계 규칙을 따르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열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해 대중 압박을 위해 자본시장까지 무기로 동원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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