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코로나19 잘 걸리는 혈액형 따로 있다?

신정은 기자 2020. 5. 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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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 A형인 사람이 코로나19에 가장 많이 걸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보건부 산하 의생물학청 청장 베로니카 스크보르초바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혈장을 이용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법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편 스크보르초바 청장은 혈장을 이용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선 환자와 혈장 제공자의 혈액형을 맞추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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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 A형인 사람이 코로나19에 가장 많이 걸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보건부 산하 의생물학청 청장 베로니카 스크보르초바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혈장을 이용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법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크보르초바는 "대다수 (코로나19) 환자의 혈액형은 A형이다. O형과 B형 환자들이 2위를 차지하지만 A형 환자 수와는 큰 차이가 난다. AB형 환자는 아주 드물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같은 사실은 의생물학청 산하 연구소들의 자료는 물론 외국 문헌에서도 확인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A형이 가장 흔한 혈액형인 사실과 연관된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검토가 필요하다"고만 밝혔습니다.

하루 전에는 러시아의 저명 의사이자 상원의원인 블라디미르 크루글리가 A형인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가장 크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스크보르초바 청장은 혈장을 이용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선 환자와 혈장 제공자의 혈액형을 맞추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혈장은 혈액 중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이 빠진 액체 성분으로, 혈장 치료는 감염증을 극복해 항체가 생성된 환자의 혈장을 치료 중인 다른 환자에게 투여해 면역력을 키우는 치료법입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모스크바시는 앞서 지난달 초순부터 관내 시립병원들에서 혈장 치료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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