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도봐도 헷갈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이것만 보면 확실히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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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원금 사용처를 묻는 글들이 쏟아졌다.
16일 핀테크·카드업계에 따르면 간편결제사와 카드사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앱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검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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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재난지원금 어디서 사용할 수 있어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선 불가능한가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원금 사용처를 묻는 글들이 쏟아졌다. 정부에서 사용이 제한되는 업종과 가이드를 발표했지만, 예외사항이 많아 판단하기 어렵다고 토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 같은 혼란이 이어지면서 재난지원금 사용과 관련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모바일 서비스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핀테크·IT업계가 한 발 앞서 사용처 검색 서비스를 내놓으며 편의 제고에 나선 가운데, 카드사들도 잇따라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16일 핀테크·카드업계에 따르면 간편결제사와 카드사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앱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검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위치 정보에 따라 주변 사용처를 지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주소 조회 기능을 통해 해당 지역 내 사용처 검색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페이코 앱에서 라이프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NHN페이코는 지난 4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점에 맞춰 1차적으로 경기도 지역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향후 순차적으로 서울시와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활용하면, 실물카드 없이 간편하게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페이코는 오프라인에서 13만개 자체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이며, 삼성페이 결제 기능도 탑재된 만큼 전국 270만개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페이코 결제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편의점의 경우 재난지원금 사용처이자 페이코 결제 가맹점이라 이용자는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페이코 할인 쿠폰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모두 적용 받을 수 있다. 재난지원금을 받은 신용·체크카드를 페이코에 등록한 후, 매장 결제 시 사용하면 된다. 페이코 가맹 여부와 관계없이, 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는 페이코 내 삼성페이 결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가까운 재난지원금 사용처로 각광받고 있는 편의점은 페이코의 대표 가맹 업종"이라며 "페이코 앱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처와 페이코 가맹점 혜택을 확인해 지원금을 꼭 필요한 곳에서 더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앱에 경기도지역화폐 가맹점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앱에서 경기도지역화폐 가맹점으로 키워드를 검색하면 현재 위치와 가까운 가맹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의 지역명+지역화폐를 입력해도 검색이 가능하다.
토스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페이지 연결과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토스 앱에 카드사 재난지원금 신청 페이지로 이어지는 링크를 마련했으며, 카드사별 공지사항과 재난지원금 신청 관련 안내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토스에 등록한 카드로 지원금을 신청하면 지원금 사용 내역과 실시간 잔액 조회가 가능하다.
카드업계도 재난지원금 가맹점 검색 서비스를 구축했다. 카드사들은 자사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처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 지도'가 대표적이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지도에서 주변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으며, 10개 업종 카테고리 중 희망 업종만 선택해 조회가 가능하다. 모바일 웹사이트와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는 상호명과 주소로 사용처를 검색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다른 카드사들도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서상혁기자 hyu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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