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건장관 한 달 만에 사임..코로나19 관련 대통령과 의견차

박찬범 기자 2020. 5. 1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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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건장관이 임명된 지 한 달 만에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네우손 타이시 보건부 장관은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밝히고,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시적으로 사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타이시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둘러싸고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가 지난달 16일 교체된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전 장관의 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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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건장관이 임명된 지 한 달 만에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네우손 타이시 보건부 장관은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밝히고,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시적으로 사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타이시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둘러싸고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가 지난달 16일 교체된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전 장관의 후임입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타이시 장관은 사회적 격리 조치와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계열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 문제를 두고 심각한 견해차를 보였습니다.

타이시 장관은 그동안 하이드드록시클로로퀸의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부작용을 우려했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기업안들과의 화상대화에서 하이드록시클로퀸 사용에 관해서 완화하는 쪽으로 보건 지침을 바꿀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2천918명, 사망자는 1만 3천993명 보고됐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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