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코로나 충격, 생각보다 컸다.. 美증시 하락 출발

박현익 기자 2020. 5. 15. 2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15일(현지 시각) 미국 소비 급감 충격과 미·중 무역갈등 고조 탓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코로나19 책임을 둘러싸고 격화하는 상황도 악재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중국 화웨이가 미국 기술로 제작된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통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15일(현지 시각) 미국 소비 급감 충격과 미·중 무역갈등 고조 탓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날보다 46.64포인트(0.2%) 하락한 2만3578.7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전날보다 11.19(0.39%) 내린 2841.31을, 나스닥은 45.29포인트(0.51%) 떨어진 8898.43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추정했던 12.3% 감소보다 더 악화된 결과다. 의류 판매점 판매도 78.8% 감소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 조치의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4월 산업생산은 11.2% 급감했다. 이 역시 통계 집계 이후 101년 역사상 가장 큰 월간 낙폭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코로나19 책임을 둘러싸고 격화하는 상황도 악재다. 특히 무역 문제를 둘러싼 충돌이 본격화하면서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중국 화웨이가 미국 기술로 제작된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통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외국 기업이라도 미국 장비 등을 활용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경우 화웨이에 제품을 판매하려면 반드시 미국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한 것이다.

이에 중국 관영 언론인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자산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기술 공급을 추가로 막을 경우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과 퀄컴, 시스코 등 미국 기업에 대한 조사나 제재, 보잉사 항공기 매입 중단 등의 조치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냇웨스트 마켓의 존 브릭스 전략 담당 대표는 "지표가 나쁠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문제는 4월의 나쁜 지표를 모두 묵살할 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구덩이가 깊으면, (회복의) 시작점도 더 낮아진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