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진중권, 보수 토론회서 "통합당은 뇌가 없다"..왜?

김휘란 에디터 2020. 5. 15. 1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미래통합당을 향해 거침없이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유의동·오신환 미래통합당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 강연자로 참석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참패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이 자리에서, 진 전 교수는 "통합당은 뇌가 없다" 등의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진 전 교수는 "통합당의 총선 참패 단기적 원인은 코로나19지만, 이 원인이 없었더라도 통합당은 졌을 것"이라며 통합당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분석했습니다.

황교안 당 대표를 '탄핵 총리'이자 '패전투수'라고 칭하며, "탄핵의 강을 넘지 못했으며 (현재의 상태로는)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을 수도 없다"고 지적했고, 막말 논란으로 당 내외에서 문제를 일으킨 의원들에 대해선 "'저 당은 답이 없구나' 생각했다"고 평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지금은 민감해진 사회를 이해하고, 윤리적 의식의 현대성을 회복해야 할 때"라며 통합당에 "보수의 큰 이야기를 다시 만들 것"을 조언했습니다.

(구성 : 김휘란, 촬영 : 김현상, 편집 : 박승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