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감염, 17명 늘어 총 148명..주말이 분수령
<앵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가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어제(14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7명이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도 하루 만에 17명이 늘어서 148명이 됐습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27명이 추가돼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천18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지난 10일부터 엿새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만 해외에서 유입됐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 4명, 대구 3명, 경기 1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잠점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이태원 클럽 관련 총확진자는 148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내일로 예정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시험에서는 시험실별 수용 인원을 15명을 축소하고 마스크 착용 및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진신고 시스템을 운영해 수험생들의 이태원 클럽 일대 방문 이력 등을 미리 파악하고 자가격리자도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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