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 이상, 코로나19 감염 3일 후 나타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환자의 60%는 감염 3일 후 냄새를 잘 못 맡거나 아주 못 맡는 증상이 나타나며 그 증상이 얼마나 심한가가 전체적인 중증도와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61%가 후각 기능 감소 또는 소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후각 기능 이상이 심한 환자는 코로나19의 다른 증상들이 악화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의 60%는 감염 3일 후 냄새를 잘 못 맡거나 아주 못 맡는 증상이 나타나며 그 증상이 얼마나 심한가가 전체적인 중증도와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신시내티대학 의대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전문의 아마드 세다가트 교수 연구팀이 6주 사이에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1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4일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후각 기능 이상이 나타났는지와 나타났다면 언제, 얼마만큼 심하게 나타났는지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61%가 후각 기능 감소 또는 소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젊은 환자와 여성 환자에게서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났습니다.
이런 증상이 시작된 시기는 감염 후 평균 3.4일이 지나서였습니다.
후각 기능 이상이 심한 환자는 코로나19의 다른 증상들이 악화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후각 장애가 나타나지 않은 환자들보다 고열, 기침, 호흡곤란이 심했습니다.
후각에 이상이 나타난 환자들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반 환자들에게는 매우 드문 증상인 코막힘(약 50%)과 콧물(35%)이었습니다.
이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이 아니라고 잘못 판단할 수 있어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온라인판에 발표됐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재난지원금 쓰려면 비행키 타야 한다니, 이 무슨.."
- "○○○○ 생일이 스승의 날이라고요?" 뭉클한 메시지
- 펜치 든 그놈, 영안실 떠돌며 시신 금니 뽑았다
- '세계최대 아동성착취물' 아들 고소한 父의 진짜 속내
- [단독] 경비 걷어차고 욕 퍼붓고..공포의 폭행 현장
- 머리카락 발견되자 "사라진 전주·부산女 내가 죽였다"
- "커피나 타라, TV라도 틀면 경비 XX가..별 수 있나요"
- 신화 전진, 올가을 결혼..마음 사로잡은 예비신부 누구?
- "재난지원금 쓰러 제주서 서울로?"..난감한 사람들
- [현장] "아이고 아기네, 뭐야" 화염 속 베란다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