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위스콘신 자택대피령 연장 법원이 제동..트럼프 "승리" 환영

김학휘 기자 2020. 5. 1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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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대법원이 주지사의 자택대피령 연장 명령을 무효로 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대선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위스콘신주에서는 최근 치러진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톰 티퍼니 주의회 상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데 이어 주 대법원은 민주당 소속 주지사의 자택대피령 연장 결정을 무효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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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대법원이 주지사의 자택대피령 연장 명령을 무효로 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위대한 위스콘신주는 방금 또 다른 승리를 거뒀다"며 "민주당 주지사는 법원에 의해 주를 열도록 강요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각 주의 경제 활동 재개를 촉구해왔습니다.

대표적인 대선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위스콘신주에서는 최근 치러진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톰 티퍼니 주의회 상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데 이어 주 대법원은 민주당 소속 주지사의 자택대피령 연장 결정을 무효로 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대법원은 토니 에버스 주지사가 내린 자택대피령 연장에 반발해 공화당 소속 주 의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4대 3으로 '연장 불가'를 결정, 공화당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앞서 에버스 주지사는 3월 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택대피령을 내렸으며 지난달 중순에 명령을 이달 2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주의회 공화당 지도부는 이 결정이 기업에 타격을 입히고 주민들의 일자리를 잃게 할 것이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주 대법원은 자택대피령을 한 달가량 연기하는 에버스 주지사의 결정이 의회와 상의 없이 이뤄져 권한을 남용한 것이며 불법적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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