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1/3 극심한 신장 손상-美 연구진

김성은 기자 2020. 5. 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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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 중 약 3분의 1이 신장 손상을 겪게 되고 이들 중 일부는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이른다는 미국 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구진은 미국 뉴욕의 대형 의료 기관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이들 환자들 중 3분의 1가량이 '급성 신장 손상'을 겪었고 또 15% 가량은 신장 투석이 요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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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 중 약 3분의 1이 신장 손상을 겪게 되고 이들 중 일부는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이른다는 미국 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구진은 미국 뉴욕의 대형 의료 기관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이들 환자들 중 3분의 1가량이 '급성 신장 손상'을 겪었고 또 15% 가량은 신장 투석이 요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뉴욕주 노스웰 헬스의 연구진에 의해 수행됐다.

연구진은 "처음 입원한 5449명의 환자 중 36.6%가 급성 신장 손상을 입었다는 점을 발견했다"며 "신장 기능 장애를 가진 환자 중 14.3%는 투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급성 신장 손상은 신장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는 증상 등을 포함한다.

로이터는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의 신장 손상을 들여다 본 것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또 환자들 중 상당수가 병원으로 이송된지 초기, 즉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신장 기능 이상이 나타난 것으로 봤다.

병원에 도착하거나 입원한지 24시간이 안된 환자들 중 37.3%가 이미 신장 기능 이상을 보였거나 해당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조사다. 다만 다수의 경우들은 환자들이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단계에서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코로나19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은 아니다"라면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환자들의 비율을 안다는 것은 병원들로 하여금 그들이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계획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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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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