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비디오 판독 끝난 뒤 항의하다가 퇴장

유병민 기자 2020. 5. 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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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오늘(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서 2대 0으로 끌려가던 2회 노아웃 1루에서 최주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습니다.

최주환은 롯데 선발 박세웅의 4구째에 스윙했고, 오훈규 주심은 공이 방망이를 맞지 않고 롯데 포수 정보근이 미트로 바로 잡았다고 판단해 삼진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최주환의 공이 최주환의 방망이를 스쳤고, 정보근이 원바운드로 잡았다며 파울이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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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오른쪽 첫 번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를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김 감독은 오늘(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서 2대 0으로 끌려가던 2회 노아웃 1루에서 최주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습니다.

최주환은 롯데 선발 박세웅의 4구째에 스윙했고, 오훈규 주심은 공이 방망이를 맞지 않고 롯데 포수 정보근이 미트로 바로 잡았다고 판단해 삼진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최주환의 공이 최주환의 방망이를 스쳤고, 정보근이 원바운드로 잡았다며 파울이라고 봤습니다.

심판진은 3분간의 비디오 판독 후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그러자 김 감독이 원바운드로 포수가 잡았다며 심판진에게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TV 재생화면을 살핀 결과, 최주환의 방망이를 맞고 바운드 된 파울이었습니다.

하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KBO리그 규정을 보면, 비디오 판독 결과가 끝난 뒤 항의하는 감독은 퇴장당합니다.

올 시즌 첫 감독 퇴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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