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문제는 2분기야!"..깜짝실적에도 주가 하락 상장사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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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전망치를 웃도는 이익을 냈음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코로나19로 3월에 주가가 확 빠졌다가 4월엔 크게 올랐는데 이건 기업이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너무 빠졌기 때문에 모두가 상승한 걸로 중요한 건 4월말부터 5월"이라며 "1분기 실적이 좋게 나왔더라도 코로나19가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되는 2분기 실적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오면 주가는 하락하는 것으로 그만큼 2분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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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49.2%는 '어닝 서프라이즈'
'최악의 2분기' 전망 어두우면 탄력 못 받아"

실적이 전망을 상회했지만 주가는 하락한 29곳 중 한 곳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컨센서스가 25억원 영업손실로 나온 것에 비해 32억원 흑자를 냈는데도, 주가가 4.5% 하락했다. SK네트웍스(001740)는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4.1% 상회했지만, 주가는 7.3% 하락해 이들 종목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실제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77.5% 웃돌며 가장 크게 상회했지만, 주가는 0.5% 하락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최악일 것으로 전망되는 2분기 실적이 부정적으로 관측되는 게 한 이유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코로나19로 3월에 주가가 확 빠졌다가 4월엔 크게 올랐는데 이건 기업이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너무 빠졌기 때문에 모두가 상승한 걸로 중요한 건 4월말부터 5월”이라며 “1분기 실적이 좋게 나왔더라도 코로나19가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되는 2분기 실적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오면 주가는 하락하는 것으로 그만큼 2분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업처럼 이익이 가시화되는 시점이 지연되는 섹터의 경우 현재 실적이 잘 나와도 이는 약 2년 전 수주 물량에 따른 것으로 현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적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컨센서스 자체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코로나19라는 이제껏 없었던 요인이 시장에 어떠한 파장을 미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는 전망치가 예전보다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투자자들도 컨센서스라는 기준을 넘느냐 마느냐에 대해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고 풀이된다.
다른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실제 코로나19로 실적을 전망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었다는 예상은 크게 어렵지 않지만, 각사가 어디에 지출을 줄이고 늘리는지 등이 모두 제각각인 등 비용구조가 변하는 점을 짚어내는 데 애로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과 한국을 포함해 코로나19 사태를 두 달 이상 겪으며 경험이 축적되는 등으로 시장 전망에 대한 정확도도 올라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조차도 전날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한번더 내리는 등 코로나19는 경제 전망을 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요인”이라며 “다만 미국에서 발표된 최악의 실업률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등 최근 들어서 정확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면 현 시점부터 전망치에 대한 정확도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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