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로봇 개, 美 라이벌보다 2배 빨리 뛴다

2020. 5. 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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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사의 '스폿'보다 속도가 두 배나 더 빨라진 로봇 개가 중국에서 공개됐습니다.

이름은 에이원이라고 하는데,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두 배 빠른 로봇 개'입니다.

중국 로봇 전문회사인 유니트리가 공개한 4족 보행 로봇입니다.

이름은 '에이원', 크기는 폭이 30㎝, 길이가 62㎝ 정도로 기존의 미국의 스폿보다는 살짝 작지만 운동 능력은 훨씬 더 뛰어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1.88㎞로 성인 남성의 조깅 속도보다 빠르고 시속 6㎞인 '스폿'과 비교하면 두 배나 빨라졌습니다.

에이원은 보도블록 위에서 도로로 내려올 때도 별다른 문제 없이 계속 달릴 수 있고 사람들이 붐비는 거리에서도 눈의 역할을 하는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이사이를 가볍게 피해갑니다.

사용자가 실수로 떨어뜨려도 파손되지 않을 만큼의 견고함도 갖췄다고 하는데,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기업 측은 1만 달러, 우리 돈 1천20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개보다 바퀴벌레가 떠오르는데 어쩌죠?ㅠㅠ" "똑똑한 로봇 강아지~ 부디 좋은 일에만 쓰였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Unitree Robotics·Boston Dyna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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