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스환 #19] 빠던의 나라 한국,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를 실력으로 이겨본 적 있다?

인턴 김화영,최희진 기자 2020. 5.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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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코로나19의 여파로 2021년 3월 열릴 예정이던 WBC가 연기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야구의 월드컵'으로, 야구의 저변을 넓히자는 취지로 2006년에 처음으로 개최됐습니다. 초대 대회 당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8강 라운드에서 만난 상대는 미국이었습니다. 당시 미국 대표팀의 스쿼드는 '지구방위대 수준'이라고 불릴 만큼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로 구성되어 모두가 미국의 우승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선발투수 손민한을 시작으로 든든한 불펜진이 미국의 타선을 잘 틀어막았고, 이승엽과 최희섭의 홈런으로 미국을 물리쳐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4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미국이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과의 정면승부를 피하고 고의사구로 거르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야구팬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명장면입니다.

스포츠머그에서 추억을 소환해드리는 코너 '추억스환'! 19번째 순서로 야구 종주국 미국의 메이저리거들을 상대로 대이변을 연출했던 2006년 WBC 한국 야구국가대표팀의 미국전 명승부를 돌아봤습니다.

(글·구성 : 인턴 김화영, 편집 : 정용희, 디자인 : 방여울)          

인턴 김화영,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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