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함 또 타이완해협 통과..중국은 해상 실사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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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타이완 자유시보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는 전날 미국 군함 한 척이 타이완해협을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이동해 지나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군함의 이번 타이완해협 통과는 중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졌습니다.
과거 미국 군함의 타이완해협 통과는 통상 일 년에 한 차례 정도로 드문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미국은 거의 월례적으로 중국이 자국 '앞바다'로 간주하는 타이완해협에 군함을 보내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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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함이 중국 본토와 타이완 사이의 좁은 바다인 타이완해협을 또 통과했습니다.
14일 타이완 자유시보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는 전날 미국 군함 한 척이 타이완해협을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이동해 지나갔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 태평양함대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전날 구축함 맥캠벨함(DDG-85)이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구축함은 지난 23일에도 타이완해협을 지난 바 있습니다.
미국 군함의 이번 타이완해협 통과는 중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졌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이날 허베이성 탕산 일대 해상에서 실사격 훈련을 시작합니다.
훈련은 7월 31일까지 두 달 반 동안 계속됩니다.
타이완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 집권 후 중국이 타이완 주변에서 무력시위성 군사 훈련을 강화하자 미국은 이에 대응해 타이완 주변에서 군사 활동의 빈도를 높여가면서 중국에 경고음을 내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 군함의 타이완해협 통과는 통상 일 년에 한 차례 정도로 드문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미국은 거의 월례적으로 중국이 자국 '앞바다'로 간주하는 타이완해협에 군함을 보내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사진=미 해군 태평양함대 페이스북, 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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