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번엔 '어린이 괴질' 확산 주의보.."뉴욕 등 15개州 발병"

김경희 기자 2020. 5. 1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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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보건국은 다른 49개 주 보건당국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미국 내에선 뉴욕주 등 모두 15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유럽에서도 스페인·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위스 등 5개국에서 환자가 나왔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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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코로나19 연관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발병 사례가 코로나 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주를 포함해 모두 15개 주와 워싱턴D.C.에서도 보고됐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보건국은 다른 49개 주 보건당국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뉴욕주에서는 현재까지 102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발병 보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미국 내에선 뉴욕주 등 모두 15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유럽에서도 스페인·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위스 등 5개국에서 환자가 나왔다고 부연했습니다.

괴질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은 고열과 피부 발진이 나타났으며 심한 경우에는 심장 동맥의 염증까지 동반한 '독성 쇼크'나 가와사키병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와사키병은 소아에 나타나는 급성 열성 염증 질환으로 심하면 심장 이상을 초래합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들 어린이 환자들의 60%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40%는 항체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몇 주 전에 코로나19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감염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어린 연령층도 안심해선 안된다면서,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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