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이 시국에..대구시장 보좌관, '골프 회동' 들켜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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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와중에 대구시장 보좌관이 기업인과 골프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어제(1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20분쯤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내부 게시판에 '이 시국에 골프 친 대구시장 측근은 사죄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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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와중에 대구시장 보좌관이 기업인과 골프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어제(1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20분쯤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내부 게시판에 '이 시국에 골프 친 대구시장 측근은 사죄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3개월째 사투 중인 의료진과 정부는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의 사회환경을 무시하고 시장 측근인 모 공무원이 골프 회동을 가졌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골프 회동 날짜로 밝혀진 일자는 지난 25일 주말로, 그날은 여전히 대구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게시글이 올라오자 해당 보좌관은 "시장과 시 조직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런 사려 깊지 못한 행위는 코로나19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의료진, 공무원 등에 상처 주는 행위"라며 바로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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