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 경비 절감 위해 성화 봉송 재검토

권종오 기자 2020. 5.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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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지자 추가 경비 절감에 안간힘을 쏟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성화 봉송을 재검토합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 지지통신은 13일 도쿄조직위가 성화 봉송 기간 단축과 규모 축소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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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지자 추가 경비 절감에 안간힘을 쏟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성화 봉송을 재검토합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 지지통신은 13일 도쿄조직위가 성화 봉송 기간 단축과 규모 축소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올림픽 1년 연기로 파생되는 추가 경비를 줄이고 코로나19 확산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일본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 돈 3조 원 이상의 경비가 더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도쿄조직위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일본으로 옮긴 성화를 3월 26일부터 원래 올림픽 개막일인 7월 24일까지 121일간 봉송할 예정이었습니다.

후쿠시마현을 출발해 47개 지역을 순회한 뒤 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도쿄 신국립경기장 성화대에 점화할 계획이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3월 하순 올림픽 1년 연기를 전격 결정한 뒤 봉송 일정이 자연스럽게 중단됐습니다.

도쿄조직위는 기간을 크게 줄이기 위해 여러 루트에서 성화를 봉송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아울러 올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려던 1만 명의 권리를 보장하면서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일본 언론은 소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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