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가짜 분유 부작용 속출..'유아 머리', 기형적으로 커져

김범주 기자 2020. 5. 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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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짜 분유를 먹은 아기들의 머리가 커지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간지 신경보는, 중국 후난성 천저우시에서 아기들이 문제의 분유를 먹고 머리가 기형적으로 커지는 사건이 발생해서 조사가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치료효과가 좋다는 특수 분유를 소개받고 먹었다가 일부 아기들이 구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분유는 일종의 음료수 같은 성격이어서 아기들이 영양 부족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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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짜 분유를 먹은 아기들의 머리가 커지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간지 신경보는, 중국 후난성 천저우시에서 아기들이 문제의 분유를 먹고 머리가 기형적으로 커지는 사건이 발생해서 조사가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치료효과가 좋다는 특수 분유를 소개받고 먹었다가 일부 아기들이 구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구루병은 비타민D가 부족하면 걸리는 병으로, 뼈에 칼슘이 붙기가 어려워서 뼈가 모양이 틀어지거나 성장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 분유는 일종의 음료수 같은 성격이어서 아기들이 영양 부족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부 아기들은 몸에 습진이 나고 체중이 줄면서 두개골이 과하게 커지고 머리를 손으로 치는 이상증상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키와 지능, 행동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심각한 경우에는 장기가 망가진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멜라닌이 들어간 분유 파동이 벌어져서 자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한국, 홍콩, 타이완 등에서 분유를 대량 수입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신경보 캡처,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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