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 쓰면 못 탑니다" 지하철 마스크 의무화 첫날
조을선 기자 2020. 5. 13. 12:03
오늘(13일)부터 서울 지하철에서 출퇴근처럼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마스크를 안 쓰면 개찰구 통과 자체를 못 하도록 막습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열차 내부에서 옆 사람과 어깨가 닿을 정도로 붐비는 혼잡도 150%에 이르면 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를 안 쓴 승객은 지하철 개찰구부터 진입이 제한됩니다.
마스크가 없는 승객은 역사 내 편의점과 자판기에서 시중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팔을 들지 못할 정도로 붐비는 혼잡도 170%가 되면 전동차는 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해 추가 탑승을 제한합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에 사람이 특히 몰리는 지하철 2·4·7호선은 운행 열차 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버스의 경우 배차 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거나 예비차량을 추가 투입해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혼잡한 지하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첫날 풍경,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구성 : 조을선 기자, 촬영 : 최대웅·VJ 노재민, 편집 : 박승연 )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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