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 웜비어 유족에 북한 자산 2천만 달러 정보공개 결정

김아영 기자 2020. 5.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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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소리 방송에 따르면 워싱턴D.C.연방법원은 현지 시간 11일 북한 관련 자금을 보유한 웰스파고, JP모건체이스, 뉴욕멜론 등 은행 3곳에 대한 '보호명령'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북한 관련 자금의 계좌번호와 소유주, 주소 등의 기본 정보를 비롯해 자금 예치 배경 등에 대한 정보 전반을 공개해야 합니다.

이들 은행이 보유한 북한 관련 자금 규모는 2천379만 달러(약 291억 원)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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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 웜비어의 부모인 프레드 웜비어와 신디 웜비어(왼쪽)

미국 법원이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숨진 미국인 오토 웜비어의 가족에게 자국 내 예치 중인 약 2천만 달러 규모의 북한 관련 자금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에 따르면 워싱턴D.C.연방법원은 현지 시간 11일 북한 관련 자금을 보유한 웰스파고, JP모건체이스, 뉴욕멜론 등 은행 3곳에 대한 '보호명령'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북한 관련 자금의 계좌번호와 소유주, 주소 등의 기본 정보를 비롯해 자금 예치 배경 등에 대한 정보 전반을 공개해야 합니다.

이들 은행이 보유한 북한 관련 자금 규모는 2천379만 달러(약 291억 원)로 알려졌습니다.

웜비어 가족들은 지난해부터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로부터 열람한 미국 내 북한 자산 관련 자료를 토대로 자국 소재 은행들의 보유 자산을 추적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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