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 중대본서 55만 개+α 일자리 공급 논의"

유영규 기자 2020. 5. 13.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오늘(1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녹실회의를 열어 코로나19의 고용시장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고용시장과 관련해 코로나19 영향이 집중된 대면 서비스업 분야가 더 어려워진 가운데 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 등에서도 충격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1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녹실회의를 열어 코로나19의 고용시장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회의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강신욱 통계청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고용시장과 관련해 코로나19 영향이 집중된 대면 서비스업 분야가 더 어려워진 가운데 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 등에서도 충격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7만6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의 영향이 미쳤던 1999년 2월(65만8천 명) 이래 최대 감소폭입니다.

참석자들은 3월에 이어 취업자가 두 달 연속 감소하고 그 폭도 크게 확대된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며 우리 고용시장에서도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크게 영향이 나타난 임시·일용직,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고용시장의 어려움을 대처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정부는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내일과 21일 열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55만 개+α 직접일자리 신속 공급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제조업 등 기간산업 고용 충격이 확산하지 않도록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추가적인 고용시장 안정 방안도 지속해서 강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참석자들은 고용시장 충격에 따른 민생의 어려움을 조속히 덜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진력하는 동시에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제출과 국회 확정 뒤 신속한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