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월 재정적자 900조 원..코로나19 여파에 '역대 최대'

최호원 기자 2020. 5. 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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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미국의 4월 연방 재정적자가 7천380억 달러(약 903조 3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세수는 전년 동기보다 55% 줄어든 2천420억 달러를 기록한 데 비해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지출은 161%나 급증한 9천8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미국의 연방 재정적자가 2020 회계연도에 3조 7천억 달러, 2021년 회계연도에 2조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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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미국의 4월 연방 재정적자가 7천380억 달러(약 903조 3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적자 규모는 한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세수는 전년 동기보다 55% 줄어든 2천420억 달러를 기록한 데 비해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지출은 161%나 급증한 9천8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소득세 등 납세 시한을 당초 4월에서 7월로 연기했습니다.

미 의회는 지난 3월 각각 83억 달러와 1천억 달러의 긴급 예산에 이어 2조 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를 통과시켰으며 지난달에도 추가로 4천840억 달러 규모의 4번째 예산을 통과시켰습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미국의 연방 재정적자가 2020 회계연도에 3조 7천억 달러, 2021년 회계연도에 2조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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