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누적 확진 101명..연락두절자 정보 확인 중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101명까지 확인됐습니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어제(11일) 하루 1만 2천여 명이 코로나19 유전자 검사를 받았습니다.
첫 소식,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서울에서만 오늘 3명 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이태원 관련 서울 내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 집계를 합치면 전국의 이태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0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전체 진단 검사 건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평일 5, 6천 건이었던 것이 어제 하루 1만 2천여 건으로 두 배가 됐고,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 방문자 관련해 7천여 건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2천400여 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은 이들에 대해서는 안내 문자를 보내거나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의 협조를 받아 방문자 파악에 나선 가운데 용산경찰서는 추후 역학조사를 위해 CCTV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셋 중 한 명 이상이 진단검사 당시 무증상 상태였다며, 이태원 클럽 방문자의 경우 숨지 말고 서둘러 검사를 받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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