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권자 55% "아베 총리 지도력 부족"..최장 집권 '흔들'

김지성 기자 2020. 5.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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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대 최장기 집권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아베 총리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8∼10일 실시된 교도통신의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들 가운데 6.7%만 아베 총리에게 지도력이 있다고 답했고, 49.5%는 다른 적당한 사람이 없어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같은 기간 실시한 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13%만 아베 총리에게 지도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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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대 최장기 집권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아베 총리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가 9∼10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7.0%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 36.4%보다 많았습니다.

전국 모든 가구에 천 마스크를 2장씩 배포하는 사업에 대해선 응답자의 75.3%가 부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4.1%로 지난달 11∼12일 조사 때보다 5.1% 포인트 상승했고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4% 포인트 하락한 41.9%였습니다.

아베 정권에 우호적이라고 평가받는 이들 매체의 조사에서 지지 여론이 두 달 만에 비판 여론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세부 항목에선 여전히 아베 총리에 대한 실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지도력에 대해서 응답자의 55.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33.5%만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경기·경제 대책에 관해서는 55.4%가 부정적 평가를 했습니다.

8∼10일 실시된 교도통신의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들 가운데 6.7%만 아베 총리에게 지도력이 있다고 답했고, 49.5%는 다른 적당한 사람이 없어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같은 기간 실시한 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13%만 아베 총리에게 지도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2012년 12월 아베 총리가 재집권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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