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이 WHO에 팬데믹 연기 요청' 보도에 "허위정보"

김영아 기자 2020. 5.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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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9일 시 주석이 지난 1월 21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요청했고, 이 때문에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시간을 4∼6주 낭비했다고 독일 해외정보기관인 연방정보부(BND)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지도자는 1월 21일에 WHO 사무총장과 통화한 적이 없다"면서 "WHO도 관련 내용에 대해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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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코로나19 관련 사람간 전염 및 세계적 대유행 경고를 연기해달라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 "허위 정보"라며 부인했습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9일 시 주석이 지난 1월 21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요청했고, 이 때문에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시간을 4∼6주 낭비했다고 독일 해외정보기관인 연방정보부(BND)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지도자는 1월 21일에 WHO 사무총장과 통화한 적이 없다"면서 "WHO도 관련 내용에 대해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WHO는 앞서 슈피겔 보도에 대해 "근거가 없으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관련 매체가 직업윤리를 충실히 지켜 허위 정보를 퍼뜨리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중국을 두둔해왔으며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HO가 중국 중심적이라고 비판하며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시켰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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