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후원금 전달만 피해자 지원 아냐.. 우린 인권운동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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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단체에) 성금·기금 등이 모이면 (피해)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주장에 대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11일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만이 피해자 지원사업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의연은 자신들은 '인도적 지원단체'가 아닌 '인권운동단체'라며 지난 3년간 기부수입 중 41%(약 9억1100만원)를 건강치료지원, 인권·명예회복 활동 지원, 정기방문, 외출동행, 정서적 안정 지원, 쉼터 운영 등 '피해자지원 사업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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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단체에) 성금·기금 등이 모이면 (피해)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주장에 대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11일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만이 피해자 지원사업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의연은 자신들은 ‘인도적 지원단체’가 아닌 ‘인권운동단체’라며 지난 3년간 기부수입 중 41%(약 9억1100만원)를 건강치료지원, 인권·명예회복 활동 지원, 정기방문, 외출동행, 정서적 안정 지원, 쉼터 운영 등 ‘피해자지원 사업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정의연 측은 후원금 논란에 대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특정 목적이 지정된 경우를 제외한 기부 수입은 약 22억1900만원”이라며 “이중 41%에 해당하는 9억1100만원을 피해자 지원사업비로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9억1100만원에는 2017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의 지원금을 거부한 8명의 할머니들에게 시민 모금을 통해 1억원씩 지급한 ‘여성인권자금’이 포함됐다. 지난해 수요집회를 통해 모금한 금액에 대해서도 “총 460여만원”이며 “전액 수요집회 진행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수요집회 진행비는 연간 1억1000만원가량이라고 했다.

정의연 측은 “(이 할머니를) 못 만나뵈었다”며 “대구 시민단체 분들도 도와주셨지만 못 만나 뵈었고 (이 할머니의) 전화기도 꺼져 있고 문자만 남겼다. 주변사람들에 계속 문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할머니께서 굉장히 힘드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이렇게 (기자회견) 하는 것 자체도 혹시나 건강에 나쁜 영향 미칠까봐 걱정이다”라며 “여러 방법 통해 직접 만나 뵐 거고 할머니의 의사를 듣고 감정을 듣고 앞으로의 운동 방향과 할머니들 관계를 재설정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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