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바이오 상장 의혹' 한투증권 부회장 소환

배준우 기자 2020. 5. 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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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회계사기와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바이오의 상장 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 고위 임원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이로부터 파생된 상장·대출 사기 의혹 수사 결과를 종합해 기소 대상자를 선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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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회계사기와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바이오의 상장 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 고위 임원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11일) 오전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을 불러 2016년 11월 삼성바이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둘러싼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 상장 당시 대표 주관사를 맡았습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4조 5천억 원대 회계상 이익을 올리고 이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과정에 위법 소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상장 당시 투자자들에게 2조 2,490여억 원을 모았습니다.

자본시장법은 금융투자상품 매매에서 중요사항을 거짓으로 기재·표시해 재산상 이익을 얻고자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3월부터 한국거래소와 한국투자증권을 차례로 압수수색하고 시중은행들로부터 대출 관련 기록을 넘겨받아 이러한 의혹을 계속 추적해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이로부터 파생된 상장·대출 사기 의혹 수사 결과를 종합해 기소 대상자를 선별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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