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한동네서 집단 감염..코로나19 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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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가 우한에서는 확진자로 병세가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10일) 하루 동안 우한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5명 추가됐습니다.
46세 여성 이 모 씨도 같은 동네 주민으로 지난 7일 무증상 감염자였다가 어제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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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동네에서 다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견돼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가 우한에서는 확진자로 병세가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10일) 하루 동안 우한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5명 추가됐습니다.
이들 5명 모두 우한시 둥시후구 창칭 거리의 한 동네에서 나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81세 여성 왕 모 씨는 지난 9일 확진 받은 고 모 씨의 부인입니다.
왕 모 씨는 무증상 감염자로 보고됐다가 병세가 악화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동네의 다른 확진자인 76세의 남성 장 모 씨는 지난 5일 몸이 불편해 근처 인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무증상 감염으로 확인됐다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72세 여성 위앤모 씨는 장 모 씨의 부인으로 남편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후 무증상 감염 상태였다가 최종 확진됐습니다.
46세 여성 이 모 씨도 같은 동네 주민으로 지난 7일 무증상 감염자였다가 어제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 측은 "우한의 전염병 방제가 아직 막중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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