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코로나19에 결국 개최 무산.."다른 영화제와 협력"

김지원 입력 2020. 5. 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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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결국 열리지 못하게 됐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영화 매체 스크린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칸영화제는 물리적으로 개최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인디와이어 등 외신에도 따르면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지 않는다"며 "온라인 영화제를 하기보다는 가을에 열리는 다른 영화제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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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위원장 "관객 모이는 형식의 영화제 불가능"
필름마켓은 온라인으로 개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포스터 / 사진제공=칸영화제 집행위원회



칸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결국 열리지 못하게 됐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영화 매체 스크린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칸영화제는 물리적으로 개최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관객이 크루아제(영화제가 열리는 칸의 거리)에 모이는 형식의 영화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모두가 이해하는 바"라고 말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인디와이어 등 외신에도 따르면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지 않는다"며 "온라인 영화제를 하기보다는 가을에 열리는 다른 영화제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신 6월 초에 초청작은 발표한다. 다만 기존 부문과는 달라진 형태로 발표된다. 프레모 위원장은 "올해 초청작 발표는 예년처럼 '경쟁 부문' '비경쟁 주문' '주목할만한 시선'으로 나눈 구조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여름부터 내년 봄까지 개봉할 영화 중에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들 초청작은 '칸 2020'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토론토 영화제, 앙굴렘 영화제,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 뉴욕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가을에 열릴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내년 칸영화제 출품작 심사는 올해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미뤄진 영화도 2021년 영화제의 검토 대상이 된다.

칸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 남부의 도시 칸에서 개최됐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미뤄지다 결국 오프라인 행사가 사실상 무산됐다. 다만 칸영화제 필름 마켓은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마켓 측은 가상 부스, 비디오 미팅, 온라인 상영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마켓과 유사한 환경으로 꾸밀 계획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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