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19로 11월 ANOC 서울 총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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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가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습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일 ANOC 측에서 각국 여행 제한이 너무 광범위한데다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점을 들어 서울 총회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대한체육회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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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가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습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일 ANOC 측에서 각국 여행 제한이 너무 광범위한데다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점을 들어 서울 총회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대한체육회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문을 받은 대한체육회는 내부 논의 결과 총회를 강행할 경우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인 내년 10월 쯤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초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제25차 서울 총회는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스포츠계의 UN총회로 불리는 ANOC 총회는 해마다 전 세계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가 참석하는 회의로 각 NOC의 현안을 논의하고 세계 주요 인사와 교류 활동을 펼치는 대표적인 국제 스포츠 행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올해는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여서 체육회는 일찌감치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총회 슬로건을 공모하는 등 총회 준비와 홍보 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 제25차 총회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평화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고 206개 나라 NOC 대표들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탐방과 북한의 참여 등을 통해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 당위성도 설파할 예정이었는데 1년 가까이 연기되면서 추진력 상실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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