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다녀온 손자에 80대 외할머니 '2차 감염'
박준철 기자 2020. 5. 11. 09:37
[경향신문]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손자에게 80대 외할머니가 ‘2차 감염’ 됐다.
인천시는 ㄱ씨(84·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ㄱ씨는 지난 10일 딸·사위와 함께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ㄱ씨의 딸과 사위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시는 ㄱ씨가 손자 ㄴ씨(30대)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손자 ㄴ씨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와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ㄱ씨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딸과 사위, 외손자와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인천지역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7명, 인천지역 전체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0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9일 이후 서울 이태원 소재 6개 클럽을 출입한 시민들에 대해 코로나19 감염검사 및 대인접촉 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인천시 클럽, 룸살롱, 노래클럽, 스탠드바 등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오는 24일까지 사실상 영업중지명령인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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