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고위험 ETF · ETN 기본예탁금 설정 추진

김혜민 기자 2020. 5. 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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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고위험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해 기본예탁금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투자자들이 상품 구조를 이해하기 어렵고 위험도가 높은 ETP 상품들에 대해 고객 기본예탁금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본예탁금 설정 대상은 최근 개인 투자자의 투자 광풍이 불었던 원유 선물 레버리지 ETN뿐만 아니라 위험도가 높은 ETP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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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고위험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해 기본예탁금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최근 원유 선물 레버리지 ETN 등 고위험 ETF 상품의 투자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투자자 보호 조치의 일환입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투자자들이 상품 구조를 이해하기 어렵고 위험도가 높은 ETP 상품들에 대해 고객 기본예탁금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본예탁금 설정 대상은 최근 개인 투자자의 투자 광풍이 불었던 원유 선물 레버리지 ETN뿐만 아니라 위험도가 높은 ETP 상품입니다.

차입 투자인 레버리지 상품과 지수를 거꾸로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이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지수를 단순히 추종하는 ETF 등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상품은 제외입니다.

금융위는 기본예탁금 설정 대상 범위와 금액 등 구체적인 사항을 두고 한국거래소와 협의 중이며 합의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물·옵션 거래의 경우 1천만 원, 주식워런트증권(ELW)의 경우 1천500만 원의 기본예탁금이 있습니다.

기본예탁금을 두려는 것은 투자자 문턱을 다소 높여 과도한 투자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는 또 고위험 ETP 투자자에 대해 사전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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