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검사 못 해 미국에 5만 건 비밀리에 의뢰

정준형 기자 2020. 5. 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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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코로나19 검사 수요를 감당하지 못 해 검체 샘플 5만 개를 최근 비밀리에 미국으로 보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부가 지난 주 전세기를 통해 미국 남부의 한 대학 연구소로 코로나19 검체 샘플 5만 개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주 초 5만 건 가까운 검체를 미국의 연구소로 보냈다"며, "최종 결과를 받아 확인한 뒤 환자들에게 최대한 빨리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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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코로나19 검사 수요를 감당하지 못 해 검체 샘플 5만 개를 최근 비밀리에 미국으로 보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부가 지난 주 전세기를 통해 미국 남부의 한 대학 연구소로 코로나19 검체 샘플 5만 개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영국 정부가 일일 검사량 목표를 10만 건으로 올리며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나섰지만, 검사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미국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주 초 5만 건 가까운 검체를 미국의 연구소로 보냈다"며, "최종 결과를 받아 확인한 뒤 환자들에게 최대한 빨리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진단 검사를 하는 연구소 네트워크에 운영상 문제가 있었다"며 "문제 해결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검사 역량이 빠르게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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