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코로나19 아니었더라도 디지털 경제는 피할 수 없는 미래"

김정률 기자,최은지 기자 2020. 5. 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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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디지털 경제는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아니었더라도 가게 돼 있는 우리의 미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분들(기존 일자리)을 어떻게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게 해주고, 또 옮겨갈 수 있을 때까지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있느냐는 것이 앞으로 큰 과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디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해 나가려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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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치면서 재택근무 등 활성되면 디지털 경제 속도 내"
10일 오전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상인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을 시청하고 있다. 2020.5.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디지털 경제는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아니었더라도 가게 돼 있는 우리의 미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 후 질의응답에서 "디지털 경제가 일자리를 잃게 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는 질문에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여러 가지 비대면 거래들, 또는 재택근무들이 활성화되면서 디지털 경제는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거기(디지털 경제)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디지털 경제는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낼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기존 일자리를 많이 없애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분들(기존 일자리)을 어떻게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게 해주고, 또 옮겨갈 수 있을 때까지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있느냐는 것이 앞으로 큰 과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디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해 나가려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 가지 디지털 인프라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데이터를 수집·입력·정리하고, 그것을 축적해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고, 그 속에서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이 작업에서 많은 인력이 직접해야 되는 작업이 생겨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 일자리를 대폭 마련해서 지금의 고용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경제에서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나라가 되겠다는 것이 우리가 지금 말하는 일자리 뉴딜, 한국판 뉴딜로서 디지털 뉴딜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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