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방문 대전·충남·세종 32명 '음성'..2명은 검사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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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을 다녀온 대전과 충남, 세종 주민 34명 중 32명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10일 대전시와 충남도, 세종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한 8명과 자진 신고한 8명 등 대전 시민 1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16명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14명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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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흥업소 303곳 방역지침 준수여부 주 2회 점검 계획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을 다녀온 대전과 충남, 세종 주민 34명 중 32명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10일 대전시와 충남도, 세종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한 8명과 자진 신고한 8명 등 대전 시민 1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전날 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명도 밤사이 모두 음성 통보를 받았다.
대전시는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앞으로 14일간 자가 격리토록 조치했다.
충남에서는 16명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14명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2명에 대한 검사는 서울에서 진행 중이다.
세종시민 2명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6일 사이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관할 보건소에서 상담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정부가 전국 유흥시설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함에 따라 대전시는 다음 달 7일까지 유흥업소 303곳(클럽 7, 유흥주점 283, 유사 감성주점 13곳)에 대한 점검을 주 2회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지침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이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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