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작년 11월 코로나19 환자 발생했을 가능성"

김경희 기자 2020. 5.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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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지난해 11월 이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알자스 지방 콜마르에 있는 알베르트 슈바이처 병원 영상의학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슴 정밀촬영을 했던 환자 약 2천500명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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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지난해 11월 이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알자스 지방 콜마르에 있는 알베르트 슈바이처 병원 영상의학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슴 정밀촬영을 했던 환자 약 2천500명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지난해 11월 16일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는데, 이는 프랑스 내 최초 사례로 알려진 1월 24일 확진자보다 거의 10주나 빠른 겁니다.

이번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산과정 이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발생한 폐렴유사 환자들을 조사하도록 각국에 요청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병원의 의사 미셸 슈미트는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1월 이미 일부가 유행하고 있었다"면서 11월 중순 첫 환자 이후 바이러스가 산발적으로 퍼졌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크리스마스 등 연말 행사를 거치면서 확산이 빨라졌고, 올해 2월 말 콜마르에서 40km 정도 떨어진 뮐루즈 지역의 종교모임 이후 본격 퍼졌다는 겁니다.

병원 측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와 협력해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자신들이 확인한 중국정부의 미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1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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