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주호영 부친상 조문..여야 원내사령탑 첫 대면은 대구에서

장은지 기자,이균진 기자 2020. 5. 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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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부친 빈소를 조문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빈소가 차려진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주 원내대표를 위로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 원내대표와의 첫 대면이 빈소에서 이뤄지게 된 셈이다.

한편 주 원내대표측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주 원내대표의 부친이 그동안 숙환을 앓고 계시다 어버이날 원내대표 경선 후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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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측 "조문, 조화, 부의금 정중히 사양키로"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5.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이균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부친 빈소를 조문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빈소가 차려진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주 원내대표를 위로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 원내대표와의 첫 대면이 빈소에서 이뤄지게 된 셈이다.

협상 카운터파트인 야당 원내대표가 부친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됨에 따라, 의사일정 합의를 위한 여야 협상은 이번 주말이 아닌 다음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4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15일 이전인 11~12일 중 하루 본회의를 열어 남은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통합당에 요청해둔 상태다.

한편 주 원내대표측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주 원내대표의 부친이 그동안 숙환을 앓고 계시다 어버이날 원내대표 경선 후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아직 지속되고 있는 만큼 조문과 조화, 부의금은 정중하게 사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4·15총선에서 승리해 당내 최다선(5선) 고지에 올랐다. 전날 당선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돼 21대 국회 첫 통합당 원내대표가 됐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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