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印 공장 사망자 1명 늘어 총 12명.."남은 환자들 안정적"

전형우 기자 2020. 5. 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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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7일 발생한 인도 LG화학 공장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가 12명으로 1명 늘었지만 남은 환자는 대부분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화학 계열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티렌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11명이 사고 당일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레디 주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제 LG폴리머스가 공장의 과실이 없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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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7일 발생한 인도 LG화학 공장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가 12명으로 1명 늘었지만 남은 환자는 대부분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 경찰과 당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치료받던 환자 중 1명이 이날 숨지면서 총 사망자는 12명이 됐습니다.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화학 계열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티렌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11명이 사고 당일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주정부는 공장 인근 주민 1만여 명을 대피시켰고, 5천여 명이 눈 따가움, 호흡곤란 증세 등을 호소했습니다.

이후 800∼1천명 가량이 입원했다가 대부분 퇴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YS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는 유가족에게 각각 1천만 루피(약 1억6천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부상자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정부는 국가재난대응군(NDRF) 소속 화생방 대응 전문팀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레디 주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제 LG폴리머스가 공장의 과실이 없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드라프라데시주 산업장관인 메카파티 고우탐 레디는 한발 더 나아가 "LG폴리머스 측의 부주의가 가스 누출로 이어졌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연방정부 환경부 관계자는 "국가재난대응국(NDMA) 조사 결과 환경 규정 위반 사실이 적발될 경우 공장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독성물질 관리 소홀, 과실 치사 등의 혐의로 LG폴리머스 측을 입건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LG화학은 오늘 해당 공장에서 가스 2차 누출이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LG화학은 "2차 누출이 된 것은 아니며 탱크 내 온도가 상승할 우려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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