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새 원내대표에 5선 주호영.."김종인 곧 만날 것"

백운 기자 2020. 5. 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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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의 새 원내대표에 5선 고지에 오른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인 시민당과의 합당을 결정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5선의 주호영, 4선의 권영세 후보가 맞붙은 통합당 원내대표 선거.

3시간에 걸친 토론 끝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84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약 70%인 59표를 얻은 주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권 후보는 25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기쁨 대신 위기의식을 강조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재집권을 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에 찬성했던 주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자 총의를 모아 지도 체제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에 추인된 김종인 전 의원과 가까운 시일에 만나겠다며 어제(7일) 선출된 민주당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와도 최대한 빨리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새벽 6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 84.1% 찬성으로 위성정당 시민당과의 합당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대 의견은 15.9%였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시민당과의 합당 작업을 맡을 수임 기관을 정하고 이달 15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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