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와사키병 학회 "코로나-가와사키병 연관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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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병학회는 코로나19와 가와사키병의 관련성을 뒷받침할 정보가 없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거나 음성자 중에서 항체가 발견된 어린이 64명이 가와사키병 증세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부 어린이 환자가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는 보고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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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병학회는 코로나19와 가와사키병의 관련성을 뒷받침할 정보가 없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거나 음성자 중에서 항체가 발견된 어린이 64명이 가와사키병 증세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부 어린이 환자가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는 보고가 잇따랐습니다.
주로 4세 이하의 유아가 걸리는 가와사키병은 최초 발견자인 일본인 소아과 의사 가와사키 도미사쿠의 이름을 따 명명된 발열성 질환입니다.
아직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이 병에 걸리면 전신의 혈관 염증으로 고열과 눈·입술 충혈, 발진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와사키병학회는 성명에서 회원을 상대로 올해 2~4월 각 지역의 현황을 조사했지만 환자나 중증자 수가 예년과 비교해 변화가 없거나 감소했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학회는 또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와사키병을 함께 앓는 사례를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한국에서도 특별한 변화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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