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반찬 함께 먹기 바뀌나..'개인용기 쓰고 덜어먹기' 매뉴얼 5월 개정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2020. 5. 8.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한국인의 음식문화로 여겨왔던 식당 내 찌개와 반찬 공유문화가 바뀔지 주목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출 위험도가 높은 음식점 생활방역 개선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음식점 내에서 '개인용기 사용'과 '덜어먹기' 등 식사 중 개인위생 실천을 이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음식점 지그재그로 앉기, 식탁 1m 간격 유지 등 추진"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앞으로 한국인의 음식문화로 여겨왔던 식당 내 찌개와 반찬 공유문화가 바뀔지 주목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출 위험도가 높은 음식점 생활방역 개선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므로 음식문화에서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방역조치들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음식점 내에서 '개인용기 사용'과 '덜어먹기' 등 식사 중 개인위생 실천을 이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외식영업자가 식품위생관리와 생활방역지침을 병행, 준수하도록 식품접객업소 식중독 예방관리 매뉴얼(지침)을 5월 중 개정할 계획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그동안 식사 시 찌개와 반찬을 공유하고, 공유 수저통과 양념통 사용, 종업원과 밀접접촉, 밀집한 테이블 배치와 같은 코로나19 위험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점에서 지그재그로 앉기, 식탁 간 1m 간격유지,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기, 배달과 포장 권장 등 침방울 전파 방지 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외식영업자와 지자체, 정부가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위생등급 평가나 컨설팅을 할 때 위생사항뿐 아니라 생활방역지침도 교육에 포함하고 지자체를 통해 손소독제와 소독약품을 외식영업자에게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