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같은 정자 기증받은 뉴질랜드 女동성 커플..셀프수정으로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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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여자 동성 커플이 같은 정자를 기증받아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뉴질랜드 언론 스터프는 오클랜드에 사는 타린 커밍 씨와 약혼자 캣 뷰캐넌 씨가 셀프 인공수정을 통해 같은 정자 기증자의 아기를 임신했다며, 각각 11월 말과 12월 초에 아기를 출산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기증받은 정자로 커밍 씨에게 시험적으로 자가수정을 시도했으나 처음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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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여자 동성 커플이 같은 정자를 기증받아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뉴질랜드 언론 스터프는 오클랜드에 사는 타린 커밍 씨와 약혼자 캣 뷰캐넌 씨가 셀프 인공수정을 통해 같은 정자 기증자의 아기를 임신했다며, 각각 11월 말과 12월 초에 아기를 출산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2년 전부터 이들은 아기 갖는 문제를 자주 얘기해왔지만, 병원에서 진행하는 인공수정 비용이 부담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가수정이라는 방법을 모색하게 됐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자 기증자를 찾아냈습니다.
이들은 기증받은 정자로 커밍 씨에게 시험적으로 자가수정을 시도했으나 처음에는 실패했습니다. 보름 뒤, 뷰캐넌 씨에게 자가수정을 다시 시도했고 2주 후에 커밍 씨에게도 자가수정을 시도했습니다.
3월 21일 뷰캐넌 씨가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정확하게 2주 뒤 커밍 씨도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임신 10주인 뷰캐넌 씨는 11월에, 임신 9주인 커밍 씨는 12월에 출산하게 됐습니다.
커밍 씨는 "기분이 아주 좋다"며 "자신들의 이야기가 동성애 여성이든 그렇지 않은 여성이든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여자 동성 부부도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인공수정을 한 번 시도하는데 우리 돈으로 약 125만 원, 시험관 아기는 1천만 원 정도 드는 등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스터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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