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 코로나19 대비 엄격한 도핑 관리

권종오 기자 2020. 5. 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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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엄격한 도핑 관리 방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핑방지위원회는 최근 국내 경기단체들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일부 선수나 국가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도핑검사 횟수의 축소를 악용할 가능성이 국내외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며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엄격한 도핑 관리 방침을 적용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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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엄격한 도핑 관리 방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핑방지위원회는 최근 국내 경기단체들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일부 선수나 국가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도핑검사 횟수의 축소를 악용할 가능성이 국내외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며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엄격한 도핑 관리 방침을 적용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현재 소량 도핑과 도핑 디자이너, 조직적 도핑 등 나날이 치밀해져 가는 도핑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도핑 제보 시스템과 제보 전용 이메일 등 한층 강화된 제보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도핑방지위는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즉각적인 표적 검사를 시행하고, 채취된 시료에 대해 특정 분석을 포함해 선수 생체수첩 분석, 최대 10년에 이르는 장기 보관을 통한 새로운 분석 기법 적용 등으로 반드시 선수의 도핑방지 규정 위반 사실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 세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위원회 운영을 통해 도핑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할 경우 해당 기관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자가격리 중이거나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선수는 반드시 소재지 정보 제출 시 해당 내용을 기록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도핑방지위원회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한국도핑방지위원회 제공)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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