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인민 무력성 담화, 노동신문 실린 건 이례적"

김아영 기자 2020. 5. 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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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군의 서해 합동훈련을 비난하는 인민무력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대내 매체인 노동신문에까지 실은 것에 대해 정부는 다소 이례적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노동신문에 담화가 실리는 것은 조금은 이례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의미를 강조하고자 하는 뜻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노동신문에 담화를 싣는다는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도 관련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알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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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군의 서해 합동훈련을 비난하는 인민무력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대내 매체인 노동신문에까지 실은 것에 대해 정부는 다소 이례적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노동신문에 담화가 실리는 것은 조금은 이례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의미를 강조하고자 하는 뜻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의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음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대남 및 대미 담화를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발표하면서도 북한 주민들이 주로 보는 노동신문에는 이를 거의 싣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노동신문에 담화를 싣는다는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도 관련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알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여 대변인은 인민무력성 대변인 담화에 대해서는 상대격인 국방부가 입장을 낼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통일부 차원의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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