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적은 역시 적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안정식 기자 2020. 5. 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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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군의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을 비난하며 "적은 역시 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인민무력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 공군과 해군의 합동훈련을 비난하면서, "적은 역시 적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고 뼈속 깊이 새겨주는 기회로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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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군의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을 비난하며 "적은 역시 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인민무력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 공군과 해군의 합동훈련을 비난하면서, "적은 역시 적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고 뼈속 깊이 새겨주는 기회로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우리 군의 훈련에 대해 "절대로 스쳐지날 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며 반드시 우리가 필요한 반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적이 우리를 치자고 공공연히 떠들며 열을 올리는데 우리가 가만히 앉아있겠는가"리고도 밝혀 북한의 도발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은 또, "모든 것이 2018년 북남수뇌회담(남북정상회담) 이전의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우리 군의 훈련이 남북군사합의에 대한 "전면역행이자 노골적인 배신행위"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지난 3일 북한군의 GP 총격 사건이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는 우리 군의 발표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GP 총격 사건에 대해 우리 군이 전통문을 통해 강력한 항의와 설명을 요구했지만, 회신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담화를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게재해 대남 비난 선동의 소재로 쓰려는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비난한 훈련은 지난 6일 공중전투사가 서해 상공 작전구역에서 해군2함대와 함께 실시한 합동 방어훈련입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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