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여당' 원내대표 김태년 "일하는 국회 만들 것"

윤나라 기자 2020. 5. 8. 07: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4선의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 의원은 '상시 국회를 위한 일하는 국회법'을 21대 국회에서 제일 먼저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은 통합당이 원내대표 경선을 치릅니다.

보도에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의 3파전은 82표 대 72표 대 9표로 김태년 의원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같은 친문인 김 의원과 전 의원이 접전을 벌일 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김 의원이 과반 선을 딱 넘으면서 결선 투표는 없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슈퍼여당'의 첫 원내대표는 '제일 먼저 처리할 법안'으로 '일하는 국회법'을 꼽았습니다.

속도 있는 입법을 위해 상시 국회를 하겠다는 겁니다.

다른 현안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1년 전 경선 때는 패배했는데, 그동안 절치부심, 의원, 당선인들과의 접촉면을 넓혀왔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몇몇 민주당 의원들은 "김태년 의원이 정책위 의장 시절에 강한 추진력을 보였다"며 "문재인 대통령 집권 후반기,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할 원내대표에 김 의원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은 5선 주호영, 4선 권영세 후보의 맞대결인데, 오늘 투표에 앞서 3시간 동안 공개 토론도 갖습니다.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